정부, 한-남아시아 협력 확대 모색…인적교류·이주노동자 협력 논의
SAARC·BIMSTEC 관계자 서울 집결
교육·문화·청년교류 등 협력 방안 논의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외교부는 9일 서울에서 '2026 한-남아시아 파트너십 세미나'를 개최하고 남아시아 국가들과의 인적교류 확대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남아시아 주요 지역협의체인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과 벵골만기술경제협력체(BIMSTEC) 사무국 관계자, 회원국 주요 인사, 민간 전문가, 주한 외교단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남아시아 간 인적 연계성 강화 : 상생과 함께하는 성장'을 주제로 열렸으며 교육·문화·청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이민경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남아시아 간 인적 연계성 강화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상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측 파트너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인적교류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골람 살와르 SAARC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인적교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교육·문화·청년교류·인적자원 개발 분야에서 한국과 남아시아 간 협력 필요성을 언급했다.
세션 1에서는 디지털 연결성 강화와 문화적 다양성, 상호 이해 증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는 발표를 통해 한국과 남아시아 간 상호 이해 증진에 있어 이민자들의 역할을 소개했다.
세션 2에서는 국내 이주노동자의 역할 확대를 주제로 한국의 이주노동자 정책이 남아시아 국가들에 주는 시사점과 향후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최근 정부가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글로벌사우스 국가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 역시 인도와 방글라데시, 네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 행보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특히 경제·안보 중심 협력을 넘어 인적교류와 노동, 교육 분야까지 협력 의제를 넓히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외교부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인적 개발 경험에 대한 남아시아의 관점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심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외교 지평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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