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서 제100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 거행

독립유공자 13명 포상…기념식장서 3명 전수

제100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 주제 이미지.(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제100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1926년 당시 조선의 마지막 임금이자 대한제국 황제였던 순종의 장례일에 일어난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 3대 독립운동 중 하나로서 지난 2020년 12월 만세운동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함성이 하나로, 대한을 이루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주요 인사 및 각계 대표, 학생,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선 6·10만세운동의 준비 과정과 실행을 보여주는 1인칭 시점의 영상 '하나 된 함성, 6·10만세운동'을 통해 사회주의자, 종교계, 학생·청년이 하나 돼 독립 만세를 외쳤음을 보여준다.

또한 경기민예총 풍물단과 라퍼커션의 타악 퍼포먼스, 가수 소향의 '홀로 아리랑' 기념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선 6·10만세운동에 참여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포상자 13명(애국장 2명, 건국포장 2명, 대통령표창 9명) 중 고(故) 김낙기·김동진·손성엽 선생의 후손에게 각각 포상이 전수될 예정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이번 기념식이 당시 선열들이 보여준 단합과 헌신의 가치를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되새기며,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뜻을 모으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