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요르단 경제무역협력협정 발효…韓 기업 중동 진출 확대

김필우 주요르단대사가 30일 요르단 암만에서 야룹 쿠다 요르단 산업통상부 장관과 '대한민국 정부와 요르단왕국 정부 간의 경제 및 무역 협력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 2026.03.31. (외교부 제공)
김필우 주요르단대사가 30일 요르단 암만에서 야룹 쿠다 요르단 산업통상부 장관과 '대한민국 정부와 요르단왕국 정부 간의 경제 및 무역 협력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 2026.03.31.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이훈철 특파원 = 대한민국 정부와 요르단왕국 정부 간의 경제 및 무역 협력에 관한 협정이 9일 발효한다.

경제협력협정은 양국 간 투자, 관광, 농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양국 간 기초적인 경제협력 틀을 일컫는다.

이번 협정의 발효를 통해 중동의 지리적 요충지인 레반트 지역의 거점에 위치한 요르단과 경제협력이 공고화되고,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 기회도 보다 확대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요르단은 레반트 지역 중심에 위치한 중동의 물류·교통 요충지로, 한국은 1962년 수교 이후 원자로와 발전소 등 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해 왔다.

특히 양국은 무역 및 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설립해 협정의 이행을 점검하고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하는 등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 및 다변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양국 간 연간 교역 규모는 6억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 주로 자동차, 의약품을 수출 중이며, 요르단은 산업용 난연제, 동괴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