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전 대변인, 주핀란드대사로…재외공관장 5곳 인사
루마니아 허승철·앙골라 강병조·벨라루스 김정하·오만 이정일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가 핀란드와 루미나이 등 재외공관장 5곳의 인사를 단행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핀란드대사에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1969년생인 이재웅 대사는 1993년 제27회 외무고시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그는 주네덜란드 1등 서기관, 주유엔 1등서기관, 주시카고 부총영사,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부대표, 주세르비아대사 등을 거쳤다. 외교부 내에서 '소통형 외교관'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그는 2019년 8월부터 2년간 외교부 부대변인, 그리고 2024년 7월부터 1년 4개월간 대변인을 지냈다.
이 대사는 핀란드 대사에 임명되기 직전인 지난 3월엔 사우디아라비아에 정부합동신속대응팀 단장으로 파견돼 군 수송기로 우리 국민을 국내로 송환하는 '사막의 빛' 작전을 수행한 바도 있다.
임갑수 한미원자력협력 정부대표가 자리를 옮겨 공석이 된 주루마니아대사에는 허승철 전 우크라이나대사가 임명됐다.
허 대사는 1996년부터 2024년까지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6년 노무현 정부 때 주우크라이나대사를 지냈다. 최근까지 고려대 명예교수로 활동해 왔다.
주앙골라대사로는 강병조 전 제3차민주주의 정상회의준비기획단 부단장이, 주벨라루스대사엔 김정하 핀란드대사가 임명됐다.
강 대사는 제30회 외무고시로 외교부에 입부해 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을 거쳐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체제 과장, 국방부 군비통제과장 등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주아르헨티나 공사참사관과 주뉴욕영사를 지냈다.
김정하 대사는 제30회 외무고시로 외교부에 입부해 '유럽통'으로 평가된다. 그는 주러시아2등 서기관, 주홍콩영사, 유라시아과장, 주유엔참사관, 추폴란드공사참사관, 유럽국 심의관, 유럽국장 등을 거쳤다.
주오만대사에는 이정일 울산광역시 국제관계대사가 임명됐다. 제25회 외무고시로 입부한 그는 주오스트레일리아참사관, 주일본참사관, 의전기획관, 주일본공사, 주이탈리아공사, 주그리스대사 등을 거쳤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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