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관, 美 해병대와 한미 연합방위 태세 향상 방안 논의

준 4군 개편 방향·상륙 작전 현대화 소개
연합 훈련 확대로 한반도 안보 기여

해병대사령부는 주일석 사령관이 미 해병대사령부의 공식초청으로 워싱턴 D.C.를 방문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주 사령관과 에릭 스미스 미해병대사령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 펜타곤에서 열린 환영의장행사에서 경례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4 ⓒ 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이 미 해병대사령부의 공식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 에릭 M. 스미스 미국 해병대사령관과 만나 양국 연합 작전 수행 능력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해병대사령부는 2일 이뤄진 양자 대담에서 두 사령관이 연합훈련 확대와 인적 교류 활성화 등 실질적인 군사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 해병대의 상륙작전 개념 발전 및 유무인 전력 확보 추진, 준 4군 체제로의 개편 방향을 소개하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양국 해병대가 공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스미스 사령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적 교류 및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 쌍룡훈련, 제병협동훈련 등 연합훈련을 활성화해 양 해병대의 노력이 한반도 안보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 주 사령관은 제이 바거론 기획·정책 및 작전 참모부장(해병 중장), 윌리엄 바워스 인력·예비군 참모부장(해병 중장), 벤자민 왓슨 교육훈련사령관(해병 중장), 마이클 보그슐테 해군사관학교장(해병 중장), 로버트 피러란 항공부사령관(해병 중장) 등을 만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구체화했다.

아울러 한국전 참전비와 알링턴 국립묘지, 장진호전투기념비를 찾아 참배 및 헌화하며 미국의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주 사령관은 "끈끈한 전우애와 신뢰로 맺어진 양국 해병대는 한미 동맹의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한미 해병대의 상호발전과 역할 확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