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군 출신 창업인과 간담회…"개인 넘어 군·국가 발전에 기여"

"창업 중심 국가로의 대전환 위해 국방부 역할 수행하겠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4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개최된 국방창업경진대회 출신 창업인 간담회에서 청년 기업가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4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역대 국방창업경진대회 출신 청년 창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창업 중심 사회 전환'을 위한 국방부의 역할과 지원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8명의 참석자는 현역 시절 경진대회 출전 당시 아이템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한 바 있다.

안 장관은 "전역 후 창업에 성공한 청년 창업인들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군과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라며 "장병들의 아이디어와 경험을 실제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군 복무가 미래 도전과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여러분의 도전은 많은 청년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창업 중심 국가로의 대전환을 위해 국방부가 필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는 해양폐기물(불가사리)을 가공해 천연제설제, 비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일궜다.

양 대표는 "창업경진대회 출신 창업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간담회가 그러한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의미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현 비욘드메디슨 대표는 "군 복무 중 턱관절 장애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관련 아이템을 처음 개발했는데, 군 병원에 추후 이러한 아이템을 적용하는 게 새로운 목표"라고 말했다.

김지훈 코스모스메딕 대표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투부상처치(TCCC) 과정에서 장병의 처치 행동, 생존 가능성 등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평가하는 플랫폼 개발을 고려 중"이라며 "오늘 저를 있게 한 군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4일 이후 올해 두 번째로, 군 복무 경험을 자산 삼아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낸 청년 기업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월 간담회에는 9명의 창업인이 참석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