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협의' 논의 나선 후커 美 차관,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 회동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 후속 조치 일환 방한
주한미군 "준비태세·억제력 위해 국무부와 긴밀 공조"

주한미군사령부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브런슨 사령관이 이날 서울에서 후커 차관을 맞이했다고 밝혔다.(X 갈무리).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 명시된 후속 안보협의체 출범 논의를 위해 방한 중인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재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을 만났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브런슨 사령관이 이날 서울에서 후커 차관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주한미군과 미 국무부는 한반도에서의 준비태세, 억제력, 안보를 위해 단결돼 있다"며 "외교와 국방은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Diplomacy and defense moving forward together)"고 강조했다.

후커 차관은 국무부와 에너지부, 국방 관련 부처 등이 참여한 미국 측 범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해 한국 측과 원자력 협력 및 핵추진잠수함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 간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설명자료 이행 방안을 논의 중이다.

후커 차관은 이날 X에 "지난해 가을 양국 정상이 제시한 원자력 협력 구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실무협의가 출범해 기쁘다"며 "70년이 넘는 한미동맹의 역사와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현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수년간 양자 관계 전반에서 지속적인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브런슨 사령관과의 회동 역시 한미 간 외교·안보 공조 체계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한미군은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