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에 "방사청과 원인 조사 기술지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서 화약 세척 중 원인 미상 폭발…5명 사망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방위사업청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 옛 트위터)에 "샹그릴라 대화를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소식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했다가 이날 귀국 중이다.
그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부상을 입은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 공실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1명은 전신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고체 추진체(고체연료) 관련 장비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전사업장은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추진체 생산시설을 한화가 1987년 인수해 운영해 온 곳이다. 현재도 미사일과 로켓 추진기관을 개발·생산하는 국가 핵심 보안시설로 꼽힌다.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인 L-SAM과 천무 다연장로켓 등에 사용되는 추진체 생산 및 연료 혼화·충전 공정도 이곳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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