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싱가포르서 美 상하원 대표단 면담…전작권·핵잠 지지 요청

상원 2명·하원 3명 면담…주도적 한반도 방위 노력 설명

안규백 국방부 장관(왼쪽 두 번째)은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미 하원 대표단을 면담하고 한반도 안보정세와 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2026.5.31./ⓒ 뉴스1(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30일 오후 미국 상원 대표단을, 31일 미 하원 대표단을 각각 면담하고 한반도 안보 정세와 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30일 오후 태미 턱월스 민주당 상원 의원, 피트 리게츠 공화당 상원의원과 만난 데 이어 31일 오후 팻 해리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과 그레고리 믹스 민주당 하원의원을 각각 면담했다.

안 장관은 미 의회 대표단 면담에서 한미동맹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것에 감사를 전하며 한미 양국이 굳건한 신뢰를 유지하는 만큼 동맹 발전을 위한 미 의회의 초당적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안 장관은 역내 안보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방위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설명했다.

또 안 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핵추진잠수함 도입 및 조선·MRO(유지보수·수리·운영) 협력 등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측은 면담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공감했고 동맹이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