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네덜란드 국방장관, 싱가포르서 양자회담…"국방·방산 협력 발전"

"해양안보·군사AI 등 다양한 분야 협력"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딜란 예실괴즈-제게리우스 네덜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네덜란드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있다.(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가를 계기로 30일 딜란 예실괴즈-제게리우스 네덜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양국 장관은 고위급 교류, 해양안보, 국방과학기술, 군사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을 미래지향적이고 상호호혜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또 한반도와 유럽 안보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북러 간 불법적 군사 협력이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회담에서 안 장관은 네덜란드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전통적 우방국이며, 현재도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으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안 장관은 이날 일본, 필리핀, 노르웨이 국방장관과도 각각 양자회담을 열어 국방·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일본과는 2017년 이후 약 9년 동안 중단된 해상 수색·구조훈련(SAREX)을 내달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