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P-3CK 추락사고 순직자 1주기 추모식 엄수…보국훈장 서훈

"조국 해양 수호를 위해 보여준 사명감과 헌신 깊이 새길 것"

2025년 6월 1일 1일 경북 포항 해군항공사령부 내 강당에서 엄수된 해군 해상초계기 917호기 추락 사고 순직자들에 대한 합동 영결식에서 해군 장병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해군이 29일 오전 포항 해군항공사령부 금익관에서 해상초계기 P-3CK 추락사고 관련 순직자 1주기 추모식을 엄수했다. 정부는 순직자들에게 보국훈장을 서훈해 희생을 기렸다.

해당 사고는 지난해 5월 29일 오후 1시 43분쯤 이착륙 훈련 중 포항기지를 이륙한 해상초계기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1시 49분쯤 기지 인근에 추락한 사고로, 탑승자 박진우 중령·이태훈 소령·윤동규 상사·강신원 상사 모두 숨졌다. 국방부는 이들의 순직을 인정해 1계급 추서 진급을 결정했다.

이날 추모식엔 순직 장병 유가족과 곽광섭 해군작전사령관 직무대리,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등 해군·해병대 장병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 종료 후 순직 장병 유가족과 61해상항공전대 장병들은 대전 현충원과 영천 호국원을 찾아 참배했다.

정부는 순직자 4명에게 보국훈장을 서훈했다. 상훈법상 보국훈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되며, 5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4명의 해군이 조국 해양수호를 위해 보여준 사명감과 헌신은 국군장병과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다"라며 "호국의 별이 된 순직 전우들이 푸른 바다 위 조국의 하늘에서 우리 해군의 모습을 든든히 여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태세로 조국 해양 수호의 사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