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병원 개인정보 비인가 접촉 확인…軍 "유출 여부 확인 중"
전국 5개 군 병원서 약 8GB 분량 개인정보 비인가 접촉 정황 확인
軍, 개보위 조사 의뢰…비인가 접속 경위 및 유출 여부 확인 중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 예하 군 병원의 모바일 의료정보공유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에 비인가 접속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앱 운용을 전면 중단하는 한편, 비인가 접속자와 이에 따른 정보 유출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2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4월 의무사의 보안점검 과정에서 모바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 대한 비인가자 접속이 식별돼 접속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ACS는 의무사 산하 12개 군 병원 중 서울지구병원을 제외한 11개 병원에서 사용하는 앱으로, 협진을 위해 X-Ray(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의료 영상·사진 자료 등 진료 정보를 공유하는 용도로 쓰인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1~12월 양구·고양·포천·구리·대구지구병원 방문자의 △이름 △성별 △나이 △영상촬영일시 △영상정보 등에 대한 비인가 접속이 시도됐고, 약 8GB(기가바이트·용량이 가장 작은 X-Ray 기준 1000여장) 규모에 대한 접촉이 이뤄졌다. 의무사는 비인가 접속이 확인된 이후 군 전문기관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한국인터넷진흥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군 관계자는 "접촉 정보가 무엇인지, 실제 정보 유출이 있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각 군 병원은 방문 기록이 있는 이들에게 비인가 정보 접근 시도 사실을 알렸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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