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 샹그릴라 대화 참가…일본·호주 등과 양자회담

'역내 안보 도전과 대한민국의 전략적 대응' 주제 연설

안규백 국방부 장관. 2026.4.29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오는 29~31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에 참가한다고 국방부가 28일 밝혔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돼 '샹그릴라 대화'로도 불린다.

샹그릴라 대화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아세안, 유럽연합(EU) 등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주요 국가의 국방장관, 군 고위 관계자, 안보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안 장관은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역내 안보 도전과 대한민국의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연설하며, 급변하는 안보 환경의 도전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국방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행사 기간 중 미국 상·하원 대표단 및 일본, 호주, 노르웨이, 필리핀, 태국 등 주요국과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국방 및 방산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회의에서는 미국의 대(對)아시아 안보 공약, 중국-대만 간 긴장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30일 연설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향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둥쥔 중국 국방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2006년 출범한 '베이징 샹샨포럼'을 자국의 안보 입장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최근 더 중시하고 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