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나무호 피격 사건' 공격 주체 조사 결과 발표
공격 주체 특정 및 공격 수단 판단 위한 '스모킹건' 확보 여부 주목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부는 이달 초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상 비행체'로부터 피격당한 'HMM 나무'호 사건과 관련해 공격 수단과 주체를 특정하기 위해 진행한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별관 브리핑룸에서 나무호 관련 정부의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무호는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협에서 정박 중 미상 비행체 2대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정부는 사고 이후 현지 조사를 진행해 발견한 비행체의 잔해를 지난 15일 국내로 들여왔고, 그간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기관이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해 왔다.
정부는 지난 10일 중간 조사 결과에선 나무호 사고가 '외부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나무호를 공격한 것이 드론인지 미사일인지 여부와, 공격 주체가 누구인지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한 '스모킹건'(결정적 증거) 확보 여부와 '상응한 맞대응' 방안도 발표할지도 주목된다.
앞서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 이외에 다른 어떤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상식적으로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공격 주체를 확인하면 '응분의 외교적 공세'를 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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