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6·25 전쟁 활약한 프랑스 참전용사 2명 유해봉환식 개최
소양강 전투 등 활약…부산유엔공원에서 영면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가보훈부가 6·25 전쟁에서 활약한 고(故) 앙드레 다차리·고(故) 자크 그리졸레 프랑스 참전용사의 유해봉환식을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거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차리 참전용사는 1953년 3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프랑스 대대 소속 육군으로 자원, 프랑스대대 제3중대 지휘반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정전 직전 두 차례 부상을 입었음에도 정전 이후 서울 유엔 프랑스군 파견대에 남아 임무를 완수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참전용사 훈장과 대한민국 대통령 부대표창 등을 수여 받았다.
그리졸레 참전용사는 1951년 4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1953년 3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두 차례 프랑스대대 소속 육군으로 참전했다. 소양강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송곡 전투와 중가산 전투 등에서 활약했으며, 2개의 동성 훈장 및 표창을 받았다.
그리졸레 참전용사는 개선문 무명용사의 불꽃을 지키는 '불꽃의 수호자'로도 활동했으며, 두 차례의 파병 및 참전협회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과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다.
두 용사의 유해봉환식은 26일 오전 10시 30분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행된다. 오경준 보훈부 기획조정실장이 유해를 영접하며, 유해봉환식엔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와 국방무관, 유족이 참석한다.
5월의 전쟁영웅 선정패 수여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몽클라르 장군의 아들 롤랑 몽클라르와 유엔(UN) 프랑스대대 참전용사협회장 패트릭 보두앵도 함께한다.
안장식은 27일 오후 2시 40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프랑스 대사관 주관으로 진행하며,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참석한다.
유엔기념공원에는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5명이 사후 안장됐으며, 이번 안장식까지 포함하면 총 37명의 유엔 참전용사가 영면에 들어가게 된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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