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내주 캐나다 방문…'K잠수함 60조 수주전' 막판 총력
도산안창호함 입항식…태평양 횡단 원양작전 수행 능력 과시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잠수함(CPSP) 사업 수주를 앞두고 캐나다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21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이 청장은 24일(현지시간) 한국·캐나다 연합협력훈련 참가를 위해 캐나다 빅토리아항에 들어온 도산안창호함 입항 환영식에 참석한다. 일정엔 김경률 해군참모총장도 함께한다.
지난 3월 25일 진해 해군기지를 출항한 도산안창호함은 1만 4000㎞를 항해, 한국 잠수함으로는 처음으로 태평양을 횡단하며 괌과 하와이의 해군기지를 거쳐 빅토리아항에 들어온다. 도산안창호함은 캐나다 해군 잠수함 승조원 2명과 연합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이 청장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캐나다 국방안보전시회(CANSEC) 2026에 참석해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는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CPSP 사업은 캐나다 해군이 2030년 중반 퇴역 예정인 노후화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할 최신형 디젤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등 관련 사업 규모만 60조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으로, 한국 한화오션(042660)·HD현대중공업(329180)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이 경쟁하고 있다. 사업자 최종 선정은 올해 6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한-캐나다 해군 간 연합협력훈련과 함정교류가 양국 간 국방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도산안창호함은 우리 해군의 우수한 원양작전 수행 능력과 국내 잠수함 기술의 신뢰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kimye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