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볼라 공포' 민주콩고 '여행금지' 발령 예정

우간다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여행경보 조정 전후 사진. 2026.05.21.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최근 에볼라바이러스병이 확산하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를 발령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최초 발발해 사망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민주콩고 이투리주에 대해 여권정책협의회 심의 등 필요한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여행금지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여행금지가 발령되면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해당국을 방문할 경우, 여권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

외교부는 이와 별개로 우간다 전역에 대해서는 이날 오전 10시부로 기존 2단계 '여행자제'를 2.5단계인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우간다를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에게는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현지 체류 국민들에게는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은 지난 16일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의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도 지난 19일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 남수단을 에볼라바이러스병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외교부는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산 현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