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올해 산불조심기간에 헬기 103회 320대 투입…"초기 진화에 기여"

143대 즉각 출동 대기하고 영관급 장교 산림청 파견

경남 밀양 산불 현장에서 육군 누크 헬기(CH-47)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2.24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는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 20일~5월 15일) 동안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전력 투입으로 대형산불을 예방하고 화재 초기 진화에 기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는 산불조심기간 중 군 헬기 143대를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갖췄고, 영관급 항공장교를 산림청 국가산불대응상황실에 연락관으로 파견해 협조체계를 유지했다.

특히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월 14일~4월 19일)에는 시누크 대형헬기 6대를 강원권, 경상권, 호남·충청권과 같이 대형산불 발생 위험 지역에 사전 전개해 초기진화 역량을 높였다.

또한 군 정찰자산을 활용한 야간 화선(火線) 정보 제공으로 산불 초기 진화에도 기여했다.

군은 올해 시누크·블랙호크 등 산불진화헬기를 103회 320대 투입했고, 잔불 진화를 위해 1100여 명의 진화병력을 투입했다.

국방부는 지난 1월 이두희 차관 주관으로 합동참모본부와 각 군 본부 및 작전사급 부대 산불관계관이 참가한 가운데 '2026년 산불관계관 회의 및 산불 대응 도상훈련'을 개최하기도 했다.

방위사업청도 지난 4월 산림청과 방산기술을 활용한 산불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군 당국은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은 사명감을 바탕으로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능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