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지연된 팩트시트 이행 협의…외교차관 내주 방미
외교부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조치 등 논의 예정"
한반도 사안 다뤄진 미중 정상회담 결과도 공유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내주 미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 간 합의 내용을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조치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박 차관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과 앨리슨 후커 정무차관 등과 만날 예정이다.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조치를 포함해 한미 간 현안과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번 박 차관의 방미 시점은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핵추진잠수함 도입의 기본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시점에서 추진돼 주목된다.
정부는 핵잠의 방어적 목적 사용 원칙 및 임무와 역할,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 준수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 협조 원칙과 구체적인 핵잠 건조 시간 계획 등을 담은 기본계획안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핵잠 도입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또는 조정을 위한 협의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한미 외교 당국은 이르면 올해 초 실무협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차일피일 미뤄져 아직 본격 협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박 차관은 이번 방미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14~15일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도 공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선 한반도 사안도 의제 중 하나로 다뤄졌는데, 구체적 논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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