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軍 자살사건…원인 규명 맞춤형 '심리부검' 절차 개발 착수

국방부조사본부, 심리부검 표준운용절차 모델 개발 연구용역

국방부 깃발. 2021.6.4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방부가 군에서 자살 사고가 반복되는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사망자 '심리부검'(Psychological Autopsy)을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개발 중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조사본부는 '군 심리부검 표준운용 절차 모델 개발 연구'를 용역 발주하고 연구 기관을 찾고 있다.

심리부검은 사망 전 자살자의 심리 행동 양상과 변화를 주변인들의 진술과 기록을 통해 검토해 사망에 이른 심리적 원인, 동기 등을 분석하는 사후 심리학 기법이다.

국방부조사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심리부검을 활성화하기 위해 군 장병 맞춤형 심리부검의 표준 운영 절차를 개발하고, 조사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자살 예방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구"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 육군 상사가 일과 시간 중 영내에서 숨진 사건이 있었다. 지난 17일에는 강원도 양양군의 한 육군 부대 독신자 숙소에서 50대 부사관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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