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20 정상회의 대응 전략 점검…"중동 불안 속 경제안보 고려"

외교부는 16일 오전 김희상 G20 셰르파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올해 G20 정상회의 준비 현황과 분야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16일 오전 김희상 G20 셰르파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올해 G20 정상회의 준비 현황과 분야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정부가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 전략 점검에 나섰다.

외교부는 16일 김희상 G20 셰르파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올해 G20 정상회의 준비 현황과 분야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셰르파는 회의에서 "의장국 미국이 제시한 4대 주요 의제인 무역, 경제성장과 규제완화, 에너지 풍요, 혁신 분야에서 국익에 부합하는 입장을 면밀히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다자무역체제 약화와 중동 정세 불안이 에너지 수급과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 G20 논의 과정에서도 이러한 경제안보 환경 변화를 충분히 고려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셰르파는 또 한국이 초청받은 6월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와 관련해 최근 G7 셰르파·외교장관회의 참석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글로벌 거시경제 불균형 완화, 국제 파트너십 강화, 핵심광물, 디지털 환경에서의 미성년자 보호 등 주요 의제에 대한 정부 입장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의장국 체제 아래 운영 중인 G20 무역·재무·에너지 풍요·혁신 등 4개 실무그룹 협의 동향을 점검했다. 또한 오는 6월 제2차 G20 셰르파회의와 하반기 각료회의, 정상회의까지 이어지는 일정에 맞춰 범정부 차원의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