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협회 KADEX 계룡대 개최 '빨간불'…軍, 활주로 사용 불허 통보
국방부 "국유재산법상 활주로 용도·목적에 장애"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방부가 오는 10월 대한민국육군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의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 사용을 불허했다.
16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날(15일) 육군협회에 KADEX 개최지인 계룡대 활주로 이용을 불허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국방부는 공문에서 "국유재산법 제30조에 따르면 행정 재산의 경우 그 용도나 목적에 장애가 없는 범위에서 사용 허가가 가능한데, 계룡대 활주로를 전시장으로 사용할 경우 그 용도나 목적에 장애가 없다고 볼 수 없다"면서 "계룡대 활주로 사용 허가가 제한된다"고 통보했다.
이어 "KADEX 2026 홈페이지에 안내된 개최 장소를 시정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육군협회는 오는 10월 6~10일 충남 계룡대에서 '지상군페스티벌', '계룡군문화축제'와 함께 KADEX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참가기업은 450곳 부스는 2000여 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앞서 육군협회는 2024년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KADEX를 진행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2년 단위로 열리는 KADEX가 국유재산이자 군사시설인 계룡대 비상활주로를 전시회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두고 '특혜'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군협회를 포함한 모든 사용허가 요청은 국유재산법의 범위 안에서만 승인 가능하다"면서 "2024년 승인된 사용허가에 대해서는 감사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goldenseagu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