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준 4군 체제 개편 통해 도약할 것"…창설 77주년 기념행사
4대 해병 가문 등 병역 명문가 시상식 등 진행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해병대가 주일석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창설 7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통해 "해병대는 1949년 창설 이래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굳건히 수호했다"라며 "앞으로도 해병대 특유의 강한 전투력과 굳건한 단결력으로 신뢰받는 '호국충성 해병대'가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일석 사령관은 "창설 77주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깃발 아래에 일치단결해 더욱 강한 해병대가 되겠다"라며 "준4군체제 개편 추진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호국충성 해병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모범 장병에 대한 시상식 및 병역명문가 선발식도 진행됐다. '충성' 분야는 투철한 책임감·사명감을 바탕으로 투병 중에도 주요 보직에서 해병대 발전에 기여한 고(故) 박재형 중령이 수상했다.
'도전' 분야는 상륙기동헬기의 '주륜 휠 분해·조립 특수공구 세트'를 개발해 약 18억 원의 국방 예산을 절감하고 정비시간을 단축한 박정환 상사(항공단)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해병대는 창설 이후 최초로 탄생한 4대 해병 가문을 비롯, 3대가 해병대 현역으로 복무한 7개 가문을 선발해 병역명문가 인증패를 전달했다.
해병대 창설 이후 최초로 증손자까지 4대 해병이 된 김준형 이병은 "대대손손 해병대의 역사와 함께할 수 있어 영예롭게 생각한다"라며 "안되면 될 때까지, 4대 해병 가문이라는 자부심 속에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병대는 창설 77주년을 맞아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마린 위크' 기간을 진행한다. 해병대사령부를 비롯해 서북도서, 김포·강화, 포항, 제주도, 울릉도 등 각급 부대는 이날 창설기념식을 개최하며 마린 위크 기간 중 부대별 행군, 7.7km 한마음 달리기, 전사적지 견학, 창군원로 방문, 부대 개방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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