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ADD서 소통간담회…"자주국방 미래, 연구원 손끝에서 시작"

연구원들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정책지원 필요"

10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연구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소통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 대전광역시 소재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ADD)를 방문해 국방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원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은 육군의 K-9 자주포, 공군의 KF-21 전투기, 해군의 호위함과 잠수함을 중심으로 K-무기체계가 오대양 육대주로 뻗어 나가며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라며 연구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안 장관은 이어 "대한민국이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를 넘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국방과학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여러분의 생각을 직접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소통을 제안했다.

이에 연구원들은 한국이 기술 선도국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효창 연구원은 "최근 우리나라의 무기체계가 인정받는 것을 보면서 감회가 새롭고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우리 국과연이 더 다양한 연구개발을 시도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의 보다 더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천궁-II 개발에 기여한 공적으로 장관 표창을 받은 강경태 연구원은 "장관님의 격려와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국방과학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 장관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 무기체계의 기술력은 국과연 연구원들의 오랜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며 "자주국방의 미래는 연구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손끝에서 시작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청년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발상과 도전정신이 미래 국방의 핵심동력"이라며 "연구원들이 원하는 연구를 마음껏 수행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제도적 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인 연구 여건을 보장할 것"을 약속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