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서울대 교수, 유엔 CESCR 위원 재선

2027년 1월부터 4년 임기 연임…韓 인권외교 입지 강화

유엔 자료사진. 2025.1.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주영 서울대학교 인권센터 연구교수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2027~2030년 임기의 유엔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위원회(CESCR) 위원에 재선됐다고 9일 외교부가 밝혔다.

유엔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위원회는 18명의 국제 인권 전문가로 구성돼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당사국 173개국의 이행을 감독하고 보고서 심의 및 권고, 일반 논평 발표 등을 수행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 9명의 위원이 선출됐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과 인도의 후보가 당선됐다. 이주영 위원은 2027년 1월 1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위원은 2023~2026년 임기 동안 CESCR 위원으로 활동하며 2025년 채택된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의 환경적 측면에 관한 일반 논평'과 현재 작업 중인 '무력 분쟁 상황에서의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의 적용 일반 논평'의 공동 보고관을 맡아 각국의 규약 해석과 이행 지침 마련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우리 국민의 CESCR 진출은 신혜수 유엔인권정책센터 이사장이 2011~2022년 3선으로 활동한 데 이어 두 번째다.

현재 유엔 인권메커니즘에서 활동 중인 한국 인사는 △김미연 장애인권리위원회(CRPD) 위원장 △백범석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의장 △서창록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CCPR) 위원장 △신희석 인권이사회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 위원 △이주영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위원회(CESCR) 위원 △정진성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 위원 등이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