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리덤 플래그' 연합공중훈련, 전작권 전환 대비 한국이 주도

4세대·5세대 통합임무 등 현대전 양상 반영

2025년 프리덤 플래그 당시 한미 공군 전투기들이 편대비행하는 모습. 앞열 왼쪽부터 韓 FA-50, F-5, F-15K, 美 F-35B, F-16. 뒷열 왼쪽부터 韓 KF-16, FA-50, F-5, F-15K, 美 F-16, 韓 F-16.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8 ⓒ 뉴스1 이연주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미 공군은 10일부터 24일까지 2주에 걸쳐 광주기지에서 연합공중훈련인 '프리덤 플래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덤 플래그는 전·후반기 각각 1회씩 연 2회 실시하는 훈련으로, 양국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생존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훈련명은 자유민주주의를 상징하는 '프리덤'과 공군 연합훈련에 널리 사용하는 '플래그'를 결합해 붙였으며, 한미 공군의 굳건한 연합 방위태세로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5E/F, F-15K, KF-16, F-16, FA-50, F-35A 전투기와 KA-1 공중공격통제기, KC-330 공중급유수송기, C-130, CN-235 수송기, E-737 항공통제기 등이 참가한다. 미 공군의 F-16 전투기, E-3G 조기경보기, RQ-4 무인기, 미 해병대의 F/A-18 전투기와 MQ-9 무인기 등도 투입된다.

한미는 훈련기간 동안 주·야간 임무계획반(MPC)을 운영한다. 한미 임무요원들은 임무계획반에서 최신 전술과 노하우를 교류하고 전시 작전·임무 수행 절차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는 이번 훈련에서 △방어제공 △공중대기 항공차단 △항공차단 △근접항공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전시 연합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우리 공군이 훈련을 주도하며, 연합작전 수행 능력 검증에 중점을 둔다.

또한 현대전의 작전 환경 변화를 반영해 4세대·5세대 전투기 통합임무 개념을 검증하고 보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가상적기를 운용해 최신 전술전기절차를 점검한다.

공군작전사령부 작전훈련처장 강수구 대령은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을 통해 현대 전장 환경에 맞는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연합 방위태세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특히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 공군이 연합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