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공군 대대장 강연…"기본 바로 서야 나아갈 길 열려"

안규백 장관, 취임 첫 지휘서신 '본립도생' 재강조
강연 후 제8전투비행단 유류저장시설 비축 상황 점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7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공군 전 대대장들의 지휘 역량 강화를 위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2026.4.7./ⓒ 뉴스1(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7일 강원도 원주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공군 모든 대대장을 상대로 지휘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안 장관은 "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열린다"며 지난해 취임 후 첫 지휘서신에서 밝힌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재차 강조했다. 본립도생은 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말이다.

그는 "군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명감으로 복무하는 존재"라며 "군인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와 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안 장관은 손자병법에서 강조하는 장수의 덕목인 지(智)·인(仁)·용(勇)·엄(嚴)·신(信)을 소개하며 "사랑과 정성으로 부하를 대하는 인이 지휘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지휘관의 부지런한 발걸음과 냉철한 시선, 세심한 손길이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계획-실행-확인-점검의 기본 원리를 모든 업무마다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강연에 이어 기지 내 유류저장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에너지 절감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안 장관은 "최근 중동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류는 단순 자원이 아니라 우리 군의 작전지속능력을 좌우하는 전투력의 또 다른 축"이라며 "평시부터 안정적인 유류 확보와 빈틈없는 관리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