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단, 제주도 출신 한국전쟁 참전용사 1400여명 유가족 발굴 나서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닷새간 진행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5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에서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활동을 전개한다.
국유단은 매년 반기별 권역을 지정해 유가족 집중 찾기 활동과 별개로 제주지역 출신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신원 확인율을 높이기 위해 이번 조사 일정을 추가 편성했다.
제주지역에서는 2022년 6월과 지난해 6월 두 차례 유가족 집중 찾기 활동으로 190명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가 이뤄졌다. 하지만 제주도를 본적으로 둔 미귀환 한국전쟁 참전 용사 중 전사자 1400여 명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국유단은 유가족관리과장을 포함해 전문 탐문 인력 11명으로 구성된 2개 탐문팀을 제주지역에 파견했다. 파견 인력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눠 지역별 제적부와 유가족 정보를 대조·조회하고 직접 유가족을 방문해 유전자 시료 채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유단은 국방부 지침에 따라 지난 2월 24일 제주도 보훈청 및 제주시·서귀포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해병대 제9여단, 예비군 지휘관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회를 갖고 효율적인 유가족 발굴 방안을 최종 조율했다.
국유단은 이번 집중 유가족 찾기 활동에 앞서 전사자 명부 전파 및 보훈 대상자 자료 확보, 관계자 홍보 교육 등 준비를 마쳤다.
우선 제주지역 전사자 명부 중 유전자 시료 미채취 현황을 지자체와 군에 공유해 대상자를 사전에 특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주도 보훈청으로부터 보훈 유공자 및 수권자 명단을 받아 국유단 데이터와 교차 검증해 실제 시료 채취가 필요한 유가족 소요를 도출했다.
아울러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제주·서귀포시청과 12개 읍·면 실무자, 마을 이장단 및 보건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적 조회와 유전자 시료 접수처 운영 방법을 교육했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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