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달군 안중근 의사 조롱 영상…국가보훈부 "삭제 조치 완료"
'틱톡'서 AI 활용 안중근 모욕성 콘텐츠 유통…계정·게시물 삭제
'김구 증손자' 김용만 의원, 독립유공자 모욕 방지법 발의 준비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안중근 의사를 조롱하는 내용의 영상물들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되자 국가보훈부가 27일 틱톡코리아를 통해 해당 영상 및 계정을 삭제조치했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이날 오전 틱톡 코라이에 해당 영상 게시물의 삭제를 요청했고, 이에 틱톡코리아가 조치를 완료했다.
보훈부는 "향후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 등과 협의해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NS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일명 '안중근 방귀' 영상 등이 올라온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독립유공자 모욕 방지2법' 발의에 나섰다.
김 의원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들을 AI 기술 뒤에 숨어 가벼운 유희와 모욕의 대상으로 삼는 행위는 인륜을 저버린 일"이라며 "현행법상 이러한 가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처벌이 쉽지 않아 같은 사례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의원실은 보훈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AI를 악용한 역사 왜곡과 고인 모독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준비하고 있는 독립우굥자 모욕 방지2법은 보훈부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독립유공자 모욕 정보를 차단하는 등의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으로, 제재 대상으로는 AI로 만든 역사 왜곡 콘텐츠도 포함한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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