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동 정세 불안 속 공급망 위기 점검 공관장 회의 개최

외교 2차관 주재 화상회의…핵심 품목 수급·대체 조달 방안 논의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25일 서울에서 주요국 재외공관장들과 화상으로 '공급망 위기 품목 점검 공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3.25.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 및 정세 불안정 심화에 따라 김진아 2차관 주재로 주요국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망 위기 품목 점검 공관장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김 차관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이 우리 산업과 경제안보에 직결되는 만큼 주요 권역별 공급망 차질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공관이 주재국의 자원 수출입 동향 및 물류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재외공관장들은 핵심 품목의 주재국 내 수급 현황을 공유하고 조달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관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공급망 위기 우려 품목의 대체 수급선 확보 및 주재국 정부와의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을 적극 가동하고 재외공관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교란 조짐을 신속히 파악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 부처 및 민간 기업과 협력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우리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