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호르무즈 해협 군사 지원, 아직 美 공식 요청 없다"
"중동 전쟁 등 정세는 긴밀하게 상호 소통 중"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군함 파병 등 군사적 지원 여부에 대해 24일 "아직까지 미국 측으로부터 어떤 레터(서한)을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다"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해 중동사태에 우리 군이 관여하는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 변화를 묻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미국의 파병 요청을 두고 외교부와 국방부 간 입장 차이가 있다는 지적엔 "입장이 별반 다르지 않다"라며 "단어의 표현에 차이가 있는 정도"라고 답변했다.
안 장관은 지난 17일에도 국회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함정 파견 요청을 받았는지에 대한 질의에 "공식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답했지만, 같은 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요청이라고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답해 해석에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안 장관은 "물밑에선 중동 전쟁을 비롯한 여러 상황을 미 측과 긴밀히 상호 협의하고 있다"라며 "미 측 자산 전개 등 여러 문제를 국회에 소상히 보고드린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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