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독립운동가 김규식 모교 美 로아노크대학에 기념관 개관

김규식, 파리강화회의 대표·대한민국임시정부 부주석 등 역임

국가보훈부는 1919년 파리강화회의 임시정부 대표로 참석한 김규식 선생의 모교인 미국 버지니아주 로아노크대학에 '김규식 센터'를 13일(현지시간) 개관한다. 2026.3.13./ⓒ 뉴스1(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가보훈부는 1919년 파리강화회의 임시정부 대표로 참석한 김규식 선생의 모교인 미국 버지니아주 로아노크대학에 '김규식 센터'를 13일(현지시간) 개관한다고 밝혔다.

김규식 센터는 보훈부가 전시관 공간 조성, 전시물 설치 등 예산을 지원하고 주미대사관과 독립기념관 등과 협력해 조성됐다.

전시관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부주석을 역임한 김규식 선생의 독립운동 활동과 로아노크대학에서 수학했던 한국인 유학생 34명의 활동자료를 전시한다.

김규식 선생은 1897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로아노크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영어, 라틴어, 불어, 독일어 등 외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어 1919년 4월 임시정부 외무 총장으로 임명됐고 같은 해 파리강화회의에 임시정부 대표로 참석해 한국 독립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1919년 9월 임시정부 학무총장, 1942년 1월 임시정부 학무부장, 같은 해 2월 민족혁명당 주석 등을 지냈고, 1944년 임시정부 부주석으로 활동하며 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김규식 센터를 개관한 이날은 김규식 선생이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에 도착한 날이기도 하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