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한화에어로 K9A1 자주포 보유 승인…"K-방산 활성화 기대"
방산물자 자체 생산·보유 제도 시행 후 첫 허가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방위사업청이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K9A1 자주포 보유를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방산물자 자체 생산·보유 제도'에 근거한 것으로, 해당 무기는 방산 수출 홍보와 국방 연구개발(R&D) 활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방산물자 자체 생산·보유 제도는 방산업체가 수출 및 연구개발을 위해 방산 물자를 직접 생산하거나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동안 방산 업체는 수출 홍보용 부스에 무기를 전시하거나 해외 고객 대상으로 성능을 시연할 때 군의 장비를 대여해 활용해 왔는데, 대여 승인 절차가 까다롭고 업체의 대여료 부담이 큰 점, 군 전력의 공백이 발생하는 점 등 현장의 애로사항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방사청은 지난해 7월 방위사업법을 개정, 그해 12월 시행령·시행규칙 개정과 운영 매뉴얼 제정을 통해 승인 기준과 관리 절차를 확립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승인은 관련 제도 개선 후 첫 보유 허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업체는 무기체계를 직접 보유함으로써 성능 시험 및 개조 개발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정부와 국회의 아낌없는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K9A1 자주포 보유 승인을 계기로 적극적인 방산 수출 활동과 다양한 제품 혁신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K-방산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방산업체의 장비 대여 과정에서 발생하던 비용과 절차 부담을 줄여 연구개발과 수출 활동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도를 개선하고 방산업체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kimye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