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후예, 육군3사관학교 입학…"독립 정신 이어받아 나라 지킬 것"
육군3사관학교 63기로 입교…지난 20일 입학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안중근 의사의 사촌 동생이자 독립운동가인 안명근 선생의 증손녀가 육군3사관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육군에 따르면 안성심 생도(21)는 지난 1월 육군3사관학교 63기로 입교,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거쳐 지난 20일 입학했다.
안 생도는 증조부의 치열했던 항일 투쟁사와 안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들으며 성장한 것을 계기로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안 생도는 육군에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 호국간성(나라를 지키는 방패와 성)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 생도의 증조부인 안명근 선생은 황해도 해주 출생으로,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 및 1910년 대한제국 멸망 이후 독립운동에 가담했다. 신민회 인사들과 간도에서 해외독립군 기지 개척에 앞장서는 등 무장 투쟁을 이어가다 군자금 모집 활동 중 일본에 체포됐다.
1910년 옥에 갇힌 안 선생은 1924년 가출옥했으나 1927년 사망했다. 정부는 안 선생에게 1962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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