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李 임기 중 국립효창독립공원 준공"…국립묘지법 개정 계획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해' 계기 2030년 준공
효창공원 국립묘지화…효창운동장 개방형 체육시설 전환 계획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가보훈부가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서울 용산구의 효창공원을 국립묘지로 승격해 '독립효창독립공원'으로 만들겠다고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효창공원 국립화 추진 등 보훈의 역사와 가치를 담은 상징 공간을 조성하고 민주시설까지 아우르는 현충시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유네스코(UNESCO)가 올해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 세계 기념해'로 공식 지정한 것을 계기로 국립효창독립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세워 연내 국립묘지법을 개정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효창공원은 조선시대 정조의 첫아들 문효세자 묘소인 '효창원'을 시작으로 1945년 해방 이후 독립운동가 묘역이 조성됐다. 백범 김구를 비롯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묘역을 비롯해, 이봉창·윤봉길 의사 등 삼의사 묘역과 안중근 의사 가묘, 백범기념관 등이 조성돼 있다.
보훈부는 효창공원 안중근 의사 가묘를 포함해 독립유공자 묘역을 국립묘지로 승격해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묘역 담장을 제거하고 조경 및 전시 공간을 추가하는 한편, 참배·방문객의 동선도 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효창운동장의 관중석과 조명탑 등을 철거해 개방형 종합 체육시설로 전환하면서 묘역 전망도 확보할 계획이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 정무위에서 "국외에서 돌아가신 독립유공자가 조국의 품에서 영면할 수 있도록 유해 봉환을 지속 추진하고 단 한 분의 영웅도 잊히지 않도록 독립유공자 발굴 및 포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보상 범위 확대 △보훈병원이 없는 지역에서의 준보훈병원 지정 △참전유공자 배우자 및 특수임무공로자 등의 의료지원 확대 계획 등도 보고 했다.
goldenseagu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