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석 교수,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 의장 선출…한국인 첫 사례

외교부 "역량 있는 韓 전문가 유엔 활동 위해 지속 지원"

백범석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백범석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백 교수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34차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출됐다.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는 18명의 인권 전문가로 구성되며, 유엔 인권이사회에 대한 자문, 인권 관련 연구 등을 담당한다.

백 교수는 2020년 이후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자문위원회 위원 중 선임되는 인권이사회 개인진정실무그룹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며, 지난 10일 해당 실무그룹 의장으로도 선출됐다.

외교부는 "정부는 인권이사회 이사국(2025~27년)으로서 인권 보호·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역량 있는 우리 전문가들이 다양한 유엔 인권기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엔 인권 관련 기구에서 활동 중인 우리 국민은 백 교수를 포함해 김미연 장애인권리위원회(CRPD) 위원장, 서창록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ICCPR) 위원장, 이주영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위원회(CESCR) 위원, 정진성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 위원 등 총 5명이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