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청,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규정 제정…운영위원장 민간 이양

정부→동포사회 중심 전환…내달 초대 민간 운영위원장 선출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2025.12.19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재외동포청은 12일 제1차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규정'을 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규정 제정으로 운영위원장 직을 민간에 이양하는 등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정부 주도에서 동포사회 중심 운영 체제로 전환된다.

운영위원들은 재외동포 중에서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며, 운영위원회는 기본계획과 주요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수립한다.

또한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한인회장 전원이 참여하는 세계한인회장총회를 신설해 동포 사회의 공통 현안을 논의하도록 했다. 한인회 간 갈등을 자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륙별 총연합회와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분쟁 조정·중재 절차도 마련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번 규정에 따라 내달 9일 초대 민간 운영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운영규정 제정은 한인회의 주도적 대회 운영을 보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재외동포청은 한인사회가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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