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前 계엄부사령관·합참 작전본부장 파면
'몽골 공작 의혹'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은 정직 2개월
'평양 무인기 침투 연루' 김용대 전 드론사령관 징계 절차 진행 중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에 연루 혐의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장성 3명을 중징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징계 대상자는 정진팔 전 합동참모본부(합참) 차장(중장)과 이승오 전 합참 작전본부장(중장), 원천희 전 국방정보본부장(중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5일 세 장성과 함께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소장) 등 총 4명의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징계위는 정 전 차장과 이 전 본부장은 각각 파면, 원 전 본부장에게 정직 2개월을 결정했고, 김 전 사령관의 징계 절차를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면은 중징계 중 가장 높은 처분이다.
정 전 차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꾸려진 계엄사령부에서 부사령관을 맡고,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계엄상황실을 구성하는 것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본부장은 김 전 장관 지시로 김 전 사령관의 휴가 기간 동안 일부 무인기 침투 작전을 수행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의 지시를 받고 2024년 10월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여러 차례 날려 보내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원 전 본부장은 평양 무인기 의혹뿐만 아니라 2024년 11월 말쯤 정보사령부 요원들이 몽골에서 북한대사관과 접촉해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몽골 공작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goldenseagu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