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2차관, 살몬 北인권보고관 접견…"북한과의 대화 노력 지원"

방한 기간 정부 인사 외 탈북민 면담 예정…6일 기자회견

김진아(오른쪽) 외교부 2차관,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방한 중인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했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살몬 특별보고관이 북한인권 분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 환기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평가하고 "북한주민 인권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한 특별보고관의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한 살몬 특별보고관이 제61차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보고서로 북한이 참여하고 있는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를 주제로 삼은 것을 평가하며, 북한에 관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UPR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지난 2008년부터 4년 6개월마다 모든 유엔 회원국의 인권상황을 보편적 인권 기준에 비춰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제도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북한이 UPR 때 수용한 권고를 이행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과의 대화와 관여를 위한 노력에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 인권 상황을 조사·연구해 인권이사회와 유엔총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이번 방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3월 인권이사회와 9월 유엔총회에 각각 연례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살몬 특별보고관의 방한은 지난 2022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으로 임명된 후,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방한 기간 외교부 외에도 통일부, 법무부 등 정부 부처 인사, 시민사회 단체, 탈북민과의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6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방한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