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안보책사' 콜비 美차관, 오늘 방한…전작권 등 논의 주목
新국방전략 발표 직후 2박3일 방한…주한미군 기지도 방문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트럼프 안보책사'로 불리는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25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미국의 새 국방전략(NDS)을 우리 측에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콜비 차관은 오는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주요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SS)과 직전 공개된 국방전략(NDS)을 바탕으로 한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NSS가 외교·안보 전반의 청사진이라면, NDS는 이를 군사적 측면에서 구체화한 하위 지침서다. 특히 전날 공개된 NDS에서 미 국방부는 '한국이 대북 억제에서 주도적인 책임을 질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하며, 한국의 재래식 억지력 강화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의 규모와 구성 등 전략적 태세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콜비 차관은 이번에 우리 측과 한국의 국방비 증액과 전작권 전환 준비,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 핵심 현안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맹국의 자체 방위책임과 방위비 분담 강화를 강조해 온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가 반영된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콜비 차관은 이번에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한 일정을 마친 뒤, 일본으로 이동해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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