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란 反정부 시위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접수 없어"

이란 시위 사망자 급증…"사망자 2000명 넘을 수도"

10일(현지시간) 이란의 반정부 시위대가 이란 라자비 호라산주 마슈하드의 바킬라바드 고속도로에서 전개되는 반정부 시위에 집결하고 있다. 2025.01.10.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는 12일 이란 반정부 시위 관련 우리 국민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본부-공관 간 합동 상황점검회의 개최, 안전공지 전파, 교민 안전 상시 점검 및 확인 등 현지 체류 우리 국민 안전과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란에서는 화폐 가치 급락에 따른 경제난으로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란 화폐인 리얄화의 가치가 최근 6개월간 50% 이상 하락하며 달러당 140만 리얄까지 떨어지면서 민심이 악화한 탓이다. 이번 시위는 2022년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 단체 이란인권(IHR)이 집계한 추정 사망자 수는 최소 192명인데, 실제 사망자 수는 2000명을 넘어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