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방중 앞두고 한중 외교장관 통화…"실질 성과 준비"

한반도·동북아 지역 정세 의견 교환…"역내 안정 노력 지속"

조현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중을 앞두고 한중 외교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사실상 최종 점검을 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통화에서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예정된 이 대통령의 국빈 방중과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2025년 한중관계 발전 추세를 평가하고 양국 모두 새해 첫 국빈 정상외교 일정인 이번 국빈 방중의 성공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안정과 번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