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휴가 맞아 전쟁기념관 방문…6·25전쟁 전시실 관람
"전쟁기념관 방문, 주한미군 교육 프로그램에 포함하고 싶다"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미 육군 대장)이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휴가를 맞아 가족과 6·25전쟁Ⅰ,Ⅱ,Ⅲ실을 관람했으며,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을 만나 환담을 나누며 지속적인 교류를 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브런슨 사령관은 "군사적 임무 수행뿐만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동맹의 출발점"이라며 "주한미군 장병들의 교육 프로그램에 전쟁기념관 견학을 포함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 회장도 이를 환영하며 "6·25전쟁과 한미동맹의 형성 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또 백 회장은 전쟁기념사업회의 강연 프로그램인 '용산특강'의 강연자로 브런슨 사령관이 나서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에서의 경험을 한국 국민들과 나누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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