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내년 이른 시기에 대통령 국빈 방중 추진"
외교부·통일부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밝혀
- 노민호 기자,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19일 "내년 이른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외교부·통일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지난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다. 이 대통령의 방중은 답방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또한 "내년에도 적시에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 간의 합의사항 이행 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특히 핵추진잠수함, 원자력 협력, 조선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어 "일본과의 셔틀외교도 지속하겠다"라며 "한미일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한중일 협력을 촉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러시아와도 필요한 소통을 계속하겠다"라며 "본격적인 외교 다변화 차원에서 주요 거점지역 외교에도 앞장서겠다. 내년도 정상외교 일정을 대폭 증대하고,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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