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원가관리사, 국가 공인 민간자격으로 전환

방산 원가 계산 및 관련 실무 종합적으로 평가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스템. (방진회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방위산업 원가관리 전문자격인 국방원가관리사가 국가 공인 민간자격으로 18일 공식 전환한다.

국방원가관리사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가 주관하는 시험으로, 군수품 연구개발, 제조, 용역 수행 과정 전반에 걸친 원가 산정 및 하도급 원가관리 등 방산 원가를 체계적으로 다루는 자격증이다. 1차와 2차 시험으로 구성되며, 방산 원가 계산에 대한 이론과 실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국가 공인 전환을 통해 국방원가관리사는 국가 차원의 공신력을 확보한 전문 자격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방진회는 이번 전환에 발맞춰 교육과정 개편, 교재 및 교육 콘텐츠 고도화, 교육시스템 개선 등 종합적인 운영체계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에 이르는 방산 사업의 원가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전문성과 윤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국가 공인 전환은 방위산업 전반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