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무비자로 볼리비아 입국 가능"…한국인 포함 8개국 적용
외교부 "편익 증진 기대…양국 교류 확대 계기"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남미 국가인 볼리비아가 3일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8개국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해 무사증(무비자) 입국을 확대 적용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무사증 입국 확대를 적용받게 된 국가는 미국,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불가리아, 몰타, 루마니아,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볼리비아 정부는 그동안 일본·캐나다 등 51개국에만 무사증 입국을 허용해 왔으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무사증 대상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은 기존 출입국관리법상 '2그룹'(대사관 사증 또는 도착비자 발급)에서 '1그룹'(무사증 입국)으로 변경됐다.
외교부는 그동안 우리 국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일반여권 소지자의 볼리비아 무사증 입국을 지속 협의해 왔다. 지난달 8일 볼리비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우리 대통령 특사단도 새 정부 주요 인사들에게 관련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번 볼리비아 측의 우호적 조치로 우리 국민의 방문 편의가 크게 높아지고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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