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오스 외교차관 회담…온라인 스캠 등 초국가범죄 공조 확대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24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풍사뭇 안라완 라오스 외교부 차관과 회담을가졌다. 2025.11.24. (외교부 제공)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24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풍사뭇 안라완 라오스 외교부 차관과 회담을가졌다. 2025.11.24.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24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풍사뭇 안라완 라오스 외교부 차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온라인 스캠 범죄 등 초국가범죄 대응 방안,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온라인 스캠 범죄를 포함한 초국가범죄 대응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그간 라오스 정부의 협력에 사의를 표하며 지난 한-아세안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제안한 역내 수사 공조 강화에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풍사뭇 차관은 라오스 정부 또한 이 문제를 중시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 차관은 올해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교역·투자,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며, 연계성·핵심광물·녹색경제 등 미래지향적 협력에서도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풍사뭇 차관은 이에 공감하며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고 고위급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길 희망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