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2026년 각료이사회 부의장국 선출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리나라는 18~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열린 OECD 11월 정례이사회에서 2026년도 각료이사회(MCM)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외교부는 20일 밝혔다.
이번 선출은 의장국 핀란드의 추천과 회원국 전체의 컨센서스에 기반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의장국 핀란드, 부의장국으로 함께 선출된 뉴질랜드와 협력해 2026년 MCM을 준비하며, 구체 의제 선정부터 전체 준비 과정까지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된다.
OECD 각료이사회는 38개 회원국의 각료급 인사가 참석하는 OECD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세계 경제·사회 흐름을 반영한 의제를 선정해 향후 1년간의 업무 방향을 제시한다. 정례이사회는 회원국 상주대사가 참석하는 회의로 각료이사회 위임사항 추진 및 위원회 활동·사무국 운영 등을 감독한다.
핀란드는 올해 6월 MCM을 계기로 내년 의장국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11월 정례이사회에서는 의장국 추천에 따라 한국과 뉴질랜드가 부의장국으로 확정됐다.
특히 이번 부의장국 수임은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과 맞물려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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