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선 42대 공작사령관 취임…"국민이 신뢰하는 필승 공작사 육성"
떠나는 김형수 중장 "지금까지의 노력 계승·발전시키자"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공군작전사령부는 18일 오후 오산기지에서 제41·42대 공군작전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제42대 신임 공작사령관은 전 공군사관학교장인 차준선(공사 41기) 중장이 취임했다.
차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필승의 공작사 육성'을 다짐하며 △확고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유지 △전 영역 작전에 부합한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 신장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기차고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 등의 포부를 밝혔다.
차 사령관은 대전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공사 41기로 공군 소위에 임관했다. 그는 공작사 항공우주작전본부장, 제17전투비행단장, 공작사 부사령관,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공군사관학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차 사령관은 풍부한 작전 분야 근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고 있는 지휘관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가져 부대원들과 선·후배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이날 이임한 김형수 중장(공사 39기)은 2년여의 재임 기간 동안 '하나 된 힘으로 적을 압도하는 필승의 공작사'라는 지휘 목표 아래 영공 방위 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했다.
김 중장은 한미 공군 간 파트너십을 돈독히 함으로써 연합 공군력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고, 이는 미 전략자산 전개 훈련, 쌍매 훈련을 비롯한 각종 연합 훈련의 실질적 발전으로 이어졌다.
또한 김 중장은 우주작전전대를 창설하고 사이버·전자기전 역할을 강조하며 전 영역에서 공군 작전의 동기화가 이뤄지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등 주요 국가급 행사도 성공적으로 지원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군을 만들었으며, 부대원 팀워크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김 중장은 부대원들에게 "지금까지의 노력을 여기에서 멈추지 말고 계승·발전시켜 공군 창군 100주년이 됐을 때 자긍심이 넘쳐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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