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2차관, 국제해양법재판소장과 협력 방안 논의
분쟁 평화적 해결·전문가 양성 강조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18일 제10회 해양법 국제학술회의 참석차 방한한 토마스 하이다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소장을 만나 한국 정부와 재판소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하이다 소장에게 한국이 해양법 역량 강화와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향후 인적·학술 교류를 중심으로 재판소와의 협력을 폭넓게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이다 소장은 2016년 첫 회의 개최 이후 해양법 국제학술회의가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세계적 학술회의로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한국과 국제해양법재판소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날 접견에는 크리앙삭 키티차이사리(태국) 재판관, 프리다 아르마스 피어터(아르헨티나) 재판관, 이자형(한국) 재판관, 히메나 힌릭스(칠레) 사무처장도 동석했다.
국제해양법재판소는 유엔해양법협약 해석·적용과 관련한 분쟁의 사법적 해결을 담당하는 국제재판소로, 1996년 독일 함부르크에 설립돼 21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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